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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エレファントカシマシ(엘레펀트 카시마시)+宮本浩次(미야모토 히로지)

椎名林檎と宮本浩次(시이나 링고 + 미야모토 히로지)-獣ゆく細道(짐승 지나가는 골목)

by 가사봇 2020. 11. 26.

 

この世は無常 皆んな分つてゐるのさ

코노 요와 무죠 민나 와캇테루노사

이 세상은 무정하다는 거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야


誰もが移ろふ さう絶え間ない流れに

다레모가 우츠로 소우 타에마나이 나가레니

모두가 모여들어 좌우로 끊임 없는 흐름에


ただ右往左往してゐる

타다 우오자오 시테루

그저 우왕자왕 하고 있을 뿐


いつも通り お決まりの道に潜むでゐるあきのよる

이츠모 도오리 오키마리노 미치니 히손데루 아키노 요루

언제나와 같은 정해져 있는 길에 숨어있는 가을 밤


着膨れして生き乍ら死んぢやあゐまいかとふと訝る

키부쿠레시테 이키나가라 신쟈이네카토 후토 이부카루

옷을 껴입고 살아가며 죽어있는 거 아니냐고 문득 의심하게 돼

 

飼慣らしてゐるやうで飼殺してゐるんぢやあないか

카이나라시테루 요데 카이고로시텐쟈 네카

길러주고 있는 척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끼고 살 뿐이잖아


自分自身の才能を あたまとからだ、丸で食ひ違ふ

지분지신노 사이노오 아타마토 카라다 마루데 쿠이치가우

자기자신의 재능이 머리와 몸에서 마치 어긋나듯이


人間たる前の単に率直な感度を頼つてゐたいと思ふ

닌겐타루 마에노 탄니 솟쵸쿠나 칸도오 타욧테타이토 오모우

인간이 되기 전에, 그저 솔직한 감도에 의지하고 싶어


さう本性は獣 丸腰の命をいま野放しに突走らうぜ

소우 혼쇼와 케모노 마루고시노 이노치오 이마 노바나시니 츳파시로제

그래 본성은 짐승이야, 무방비한 생명을 지금 놓아주러 가자고


行く先はこと切れる場所 大自然としていざ行かう

유쿠사키와 코토키레루 바쇼 다이시젠토시테 이자 유코

목적지는 정해져 있지 않아, 자, 대자연으로 가자


そつと立ち入るはじめての道に震へてふゆを覚える

솟토 타치이루 하지메테노 미치니 후루에테 후유오 오보에루

살짝 끼어드는 첫번째 발걸음에 떨며 겨울을 떠올려


紛れたくて足並揃へて安心してゐた昨日に恥ぢ入る

마기레타쿠테 아시나미 소로에테 안신시테타 키노니 하지이루

뒤섞이고 싶어서 발걸음을 정돈하고 안심했던 어제를 부끄러워하지


気遣つてゐるやうで気遣わせてゐるんぢやあ 厭だ

키즈캇테루 요데 키즈카와세텐쟈 야다

걱정하는 척은 하지 말아줘


自己犠牲の振りして 御為倒しか、とんだかまとゝ

지코기세이노 후리시테 오타메 고카시카 톤다 카마토토

희생하는 척하면서 남을 위한 것인가, 새침데기 짓을 하며


謙遜する前の単に率直な態度で誇つてゐたいと思ふ

켄손스루 마에노 탄니 솟쵸쿠나 타이도오 호콧테타이토 오모우

겸손해지기 전에, 그저 솔직한 감도를 자랑하고 싶어


さう正体は獣 悴むだ命でこそ成遂げた結果が全て

소우 쇼타이와 케모노 카지칸다 이노치데 코소 나시토게타 켓카가 스베테

그래 정체는 짐승이야, 수척한 생명으로 겨우 이루어낸 결과가 모두


孤独とは言い換へりやあ自由 黙つて遠くへ行かう

코도쿠토와 이이카에랴 지유 다맛테 토오쿠에 유코

고독은 다시 말해 자유, 조용히 저 멀리 떠나자


本物(モノホン)か贋物(テンプラ)かなんて無意味(ナンセンス)

모노혼카 텐프라카 난테 논센스

진짜인가 아님 겉만 그럴싸한 것인가


能書きはまう結構です

노가키와 모 켓코데스

자기 선전은 이제 됐습니다


幸か不幸かさへも勝敗さへも当人だけに意味が有る

코우카 후코우카 사에모 쇼하이 사에모 토닌다케니 이미가 아루

행복인가 불행인가도, 승패도, 본인에게만 의미가 있는 거잖아


無けなしの命がひとつ だうせなら使ひ果たさうぜ

나케나시노 이노치가 히토츠 도세나라 츠카이하타소제

거의 없는 생명이 하나, 얼마 안 남은 거 그냥 다 써버리자고


かなしみが覆ひ被さらうと抱きかゝへて行くまでさ

카나시미가 오오이카부사로토 다키카카에테 이쿠마데사

슬픔을 덮어버리자고 말하며 끌어안고 떠나버리기 전에 말이야


借りものゝ命がひとつ 厚かましく使ひ込むで返せ

카리모노노 이노치가 히토츠 아츠카마시쿠 츠카이콘데 카에세

빌려온 생명이 하나, 뻔뻔하게 펑펑 써버리고 돌아가자


さあ貪れ笑ひ飛ばすのさ誰も通れぬ程狭き道をゆけ

사아 무사보레 와라이 토바스노사 다레모 토오레누 호도 세마키 미치오 유케

자 탐욕을 웃어넘기자, 아무도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좁은 골목을 지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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